평택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5일 평택대학교에서 ‘한국항만정책과 평택항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본부장의 ‘한국 항만정책과 평택항 개발방향’과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환 황해권 항만도시간 해양물류 네트워크 방안’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토해양부 강범구 항만정책관, 이영우 연운항훼리 대표, 박기철 평택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고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국제물류 및 해양수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말 평택항 화물처리량이 1억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제 경제상황과 해운항만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평택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 제시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책제안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이 자동차, 철재 등 특정화물에 편중된 면도 있고 수출과 수입의 언밸런스로 인한 불균형 성장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평택항의 지속성장 및 발전에 접목시킬 수 있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물류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