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양주 삼숭동 악취업체 이전한다

초등생 건강 우려… 이달부터 설비이전 해체작업 돌입

양주시 삼숭동에 위치한 악취배출업소 B산업이 이달부터 악취를 유발하는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내 설비 이전을 위한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GS자이아파트 6·7단지 및 광숭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 부성산업의 악취민원으로 인해 대기배출업소 지도·점검, 시설개선 명령, 업체 대표 및 주민 간담회 등 갖가지 방법으로 민원해결을 강구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더구나 광숭초 어린이들의 건강을 염려해 이전을 독려하는 쪽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B산업은 인쇄용 라벨, 스티커, 지류 및 필름 임가공을 하는 업체로서 본드 냄새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시의 이전 권유에 처음에는 부정적인 대응을 해왔지만 시의 계속된 권유로 공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이전 결정 후 실제 이전이 늦어짐에 따라 시는 악취공정을 우선적으로 이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포천시 가산면의 신규공장 부지를 여러 번 찾아가, 신규공장 설립과정을 확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지도와 시설개선 지원 등으로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