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상범 지청장(왼쪽)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을 감싸안기 위해 사랑의 마음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유상범 지청장과 김석우 부장검사, 오원석 센터 이사장, 범죄피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마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올 한해 발생한 범죄 피해자들 중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심각한 범죄 피해를 입은 25명을 초청, 지청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무지개 공방에서 제작한 칠보공예 제품 및 방한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센터는 이날 25명에게 생활지원금을 비롯 학자금, 병원치료비 등 1인당 50~300만원까지 총 1천780만원의 지원금의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범죄피해자들은 “그동안 범죄의 악몽에 시달려왔는데 따뜻한 관심에 용기를 얻었다”며 “새 희망으로 삶을 살수있게 해준 지청과 센터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 지청장은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쉽게 치유가 어렵겠지만 사랑으로 이들의 아픔을 감싸안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검찰이 앞장서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