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3.2℃
  • 맑음서울 29.7℃
  • 맑음대전 30.5℃
  • 맑음대구 32.6℃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8.9℃
  • 맑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6.1℃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0.8℃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치매노인 가족품에 인계한 민중의 지팡이

치매 증상이 있는 할아버지가 실종 돼 20여일을 눈물로 보냈던 가족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재회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의식불명 상태로 걸포동 김포우리병원에 입원 중인 정모(70) 할아버지를 여성청소년계의 노력으로 경찰청 과학수사 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 25일 가족 품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노인은 지난 4일 고촌면 신곡리 노상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김포우리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측의 신고를 접수한 김포서 가출업무담당자는 현장에 도착한 뒤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가 계속되자 정 노인의 지문 채취 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신원확인을 의뢰했다. 신원확인 결과 정 노인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실종신고가 돼 있던 사실을 확인해 가족들과 무사히 상봉하게 됐다.

한편 시아버지가 실종된 후 걱정으로 밤을 지새운 며느리 장모씨는 “위급한 상태의 시아버지를 구조해준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헀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