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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장애인 18년만에 가족 품

강화署 노력으로 감격의 상봉

18년간 실종됐던 윤모씨(중앙)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과 상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강화군의 한 시설에 수용돼 있던 장애인이 강화경찰서의 노력으로 18년 만에 가족과 상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길상면 길직리에 위치한 ‘색동원’에서 지난 1993년 7월8일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실종된 윤모(39)씨를 발견,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

이번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윤씨는 실종아동 찾기 일제수색 기간을 맞아 관내 무연고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지문을 채취,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감식을 의뢰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서 경찰의 세밀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찰은 윤씨 외에도 보호시설 입소자 정모씨의 주민등록이 이중 등록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신고한 가족에게 연락, 가족 상봉토록 조치했다.

한편, 이러한 노력으로 경찰서는 같은 기간 중 실시된 실종자 찾기에서 2·3급지 경찰서 중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고귀영 서장은 “앞으로도 더욱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종자 가족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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