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6.8℃
  • 구름조금대전 2.4℃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5.6℃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9℃
  • 구름조금제주 10.8℃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KGC “동부 잡고 선두격차 좁히겠다”

14일 원주와 세번째 맞대결서 승리땐 오리온스·모비스戰 연승 기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원주 동부를 잡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만들겠다.”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동부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치고도 동부의 벽을 넘지 못했던 KGC는 이번 만큼은 동부를 꺾고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12일 현재 동부는 21승4패를 기록해 선두를 질주하고, 인삼공사는 17승7패로 3.5경기를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센터 오세근, 가드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포워드 양희종 등 젊은 선수의 투지를 과시하고 있고 베테랑 백업요원 김성철과 은희석 등이 고비마다 코트에 나와 젊은 라인업과 조화를 이루며 신예와 노장의 호흡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불식시키고 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올 시즌 동부를 꺾어본 적도 없고 동부가 지키는 선두에 발을 들여놓은 적도 없다.

KGC는 동부가 가드 박지현, 황진원, 포워드 윤호영, 김주성, 센터 로드 벤슨으로 이어지는 정예 진용을 바탕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베스트 5와 백업요원의 기량 차가 심해 주전이 거의 풀타임으로 뛰는 까닭에 체력 저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날 승부에 따라 KGC가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KGC로서는 총력전을 펼 수 밖에 없다.

KGC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넘치는 플레이와 노장의 노련함, 두 가지 장점을 앞세워 집요한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동부의 그물망을 뚫겠다는 입장이다.

KGC가 동부와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6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연승행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밖에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울산 모비스, 18일 오리온스를 각각 상대하고 하위권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는 오리온스는 16일 KGC, 18일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