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홈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66-63,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1승7패로 공동 2위였던 KDB생명(10승8패)를 3위로 밀러내고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3.5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4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정은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하다 처음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KDB생명과 1쿼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전반을 32-32로 마쳤다.
3쿼터들어 KDB생명에 잇따라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삼성생명은 4쿼터 돌입할 때까지 45-52로 뒤졌지만 골밑 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한 박정은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KDB생명은 포인트가드 김진영이 4분24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 틈을 타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이선화가 득점을 올려 2분17초를 남기고 63-61로 전세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신정자(17점·14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생명 로벌슨이 종료 1분36초 전 3점슛을 꽂아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20초를 남기고 한채진이 던진 슛이 림을 빗나가며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생명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