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들에게 ‘겨울’이란 계절은 즐거움 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지자체 등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렇듯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는 추운 겨울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아랫목 역할에 앞장섰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내년 1월 7일까지 ‘찾아가는 나눔 릴레이’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간다. 연말연시 더욱 외롭고 희망을 잃어가는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사랑의 손길

청소년문화센터는 23일 동광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광원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직원들과 스포츠동아리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과 후원물품 등을 증정하며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찾아가는 사랑의 손길은 지난 명절인 추석에 이어 2번째 방문으로 추후에도 동광원 어린이집에 지속적인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일부터 청소년문화센터 연수동 1층 로비와 새천년수영장에서 청소년문화센터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문화센터의 봉사동아리 SYCC 유미소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기증된 물품을 내년 1월 7일 영통의 아름다운 가게에서 ‘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아름다운 하루’의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액 기부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소외된 이웃돕기(275번길의 기적)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24일 11시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봉사단, 국제친선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275번 길의 기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초공예, 카드만들기 등을 하는 체험마당과 핫초코·찹쌀떡 등 먹거리 판매, 장터 등이 진행되는 기부마당, 세계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알아보는 배움마당으로 진행이 되며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기부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소외청소년 문화 감수성 함양 송년 뮤지컬 관람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소외청소년 가족 24명과 함께 가족뮤지컬 ‘Wonderful Life’를 관람한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말연시 외로운 노인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22일 소외청소년들과 지역사회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은빛사랑채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연말연시 외로운 노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쉼터 청소년 1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또띠아 만들기, 도자기페인팅, 어르신 손 마사지 해드리기 등 시설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위문함으로써 훈훈한 연말을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