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천사운동본부에는 최근 이웃사랑을 위한 성품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오래친목회’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라면 20박스, 쌀 20포(10kg) 등 1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천사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창건 회장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것을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성품 전달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분들을 위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담초등학교 1학년 김시현 학생은 1년동안 모든 용돈 150만원을, 세코닉스는 300만원을 각각 천사운동본부에 기탁했다.
이들은 성금을 기탁하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천사운동본부는 기탁받은 성품 등을 위암으로 투병 중인 공무원 이모(생연2동)씨,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생활이 어려워 등록금 마련이 힘든 국민기초수급자 최모(상패동) 학생,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안모씨 등에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