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의 화합 문화가 점점 확산돼 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 경기지부)와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앞서 1차 본교섭인 동시에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은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노사가 공감하는 새로운 단체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상곤 도교육감이 직접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섭을 위해 지난 11월9일 경기교총의 교섭·협의 요구안 66항과 지난 12월14일 전교조 경기지부의 요구안 432항을 접수받았고 그동안 소관부서별로 내용을 분류 및 검토과정을 거쳐 각 교원단체와 간사 간 사전협의에서 교섭 내용과 교섭위원수, 교섭 일정, 교섭 절차 및 방법 등을 협의했다.
이번 교섭을 위해 경기교총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에 의거,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합의안을 제출했다.
또한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등 관계법령에 의거, 노동조합 또는 조합원의 임금, 근무 조건, 후생복지 등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에 관한 단체협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한다.
한편 경기교총과의 교섭 협의는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교조 경기지부와의 2009년 단체협약은 2012년 2월8일에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또 부서별 실무교섭은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