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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결빙

인천시 서구는 지난 21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1cm 내외의 강설로 인해 검암사거리, 공촌사거리를 중심으로 오전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폭설 당일 구는 오전 4시부터 도로제설작업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시천교 상부에서 발생한 차량 5중 추돌사고 및 교량상부 경사면 결빙에 의한 차량의 서행은 이후 구 지역 내 주요간선도로인 서곶로와 경명대로의 차량 정체현상을 가중 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시천교는 경인아라뱃길 횡단 및 기존도로연결을 위해 건설된 교량으로 현재 인천지역 남북간 교통수요를 처리하는 서곶로상에 설치된 도로구조물이다.

시천교은 경인아라뱃길을 운행하는 선박의 통행을 위해 교량하부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도로와의 연결에 따른 종단경사가 일반적인 교량에 비해 가파른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0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로 하여금 교량 결빙방지대책 등 동절기 도로유지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염화칼슘살포를 통한 일반적인 제설방법은 시천교 교량시설물의 제설작업의 한계를 드러냈으며, 그 동안 시 차원에서 거론되온 교량본선과 도시지역 연결 도로간의 종단구배 취약구간, 교량상부 결빙문제 등에 대한 시설적 한계는 이번 구지역 강설로 인해 그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구는 이번 교통체증문제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외 2개 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동절기 교량제설작업을 위한 자동제설시스템 및 열선설치 등 해당시설물의 근본적인 설해예방방법을 요구했으며, 강설예보 단계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능력과 동절기 교량시설물에 대한 통행위험요소를 재검토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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