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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지식문화밸리’ 박차, 명품창조도시 조성 주력

의왕도시공사 현안사업 추진 본격화

의왕시의 도시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4월5일 정식 출범한 의왕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설립된지 9개월을 맞았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의왕의 미래를 선도하는 공기업’, ‘화합과 신뢰로 상생하는 공기업’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출범한 도시공사는 지난 9개월동안 도시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시설관리선진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바탕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도시공사는 현재 경영기획본부, 개발사업본부, 시설관리본부 등 3본부 10개팀의 조직으로 여성회관, 국민체육센터, 재활용센터 등 시설관리사업과 함께 시의 백운, 오매기, 장안지구 등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에 뛰어드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기존의 시설관리공단을 흡수 통합해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출범한 도시공사. 현재 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을 위한 활동이 무엇인지 또 시의 비전과 현안사업을 위해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정리해봤다.

 

 

▲시설관리선진화사업 및 지역사회공헌활동

먼저 도시공사는 시설관리의 공공성과 민간관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력을 발휘할 시설관리 영역을 확대하는등 시설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시설관리의 기능조정 및 통·폐합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됐으며, 시설 현장점검 및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 등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용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경영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기반을 뒀다.

도시공사는 이와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공사는 전국 373개 공기업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신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출범초기부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에는 창립식 행사때 일회용 화환대신 받은 쌀 1천10㎏을 관내 사랑과 평화의 집을 비롯한 3군데 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지난 7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및 소외계층, 독거노인 및 60세이상 노인, 결혼이주민여성 등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국민체육센터에서 무료체력검진을 실시하는 등 의왕지역시민에 대한 나눔문화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공사는 현재 자원봉사활동, 사회환원사업, 교육지원사업, 희망 업그레이드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관내 복지시설인 사랑채, 아름채 급식활동 참여, 장애인 농구교실 운영, 연말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 그리고 시 다문화 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전직원이 참여하는 1인1구좌 기부운동인 ‘희망나무심기’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쳐 자발적으로 사회 공헌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도시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과 공사 이익금의 적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

도시공사가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은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과 오매기지구, 그리고 장안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들 사업들 중 무엇보다 백운호수 주변일대의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시의 가장 큰 지역현안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는 이 지역에 수변 복합상업시설과 다양한 주거시설을 수용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

시와 도시공사가 명품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백운호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창조도시의 핵심 거점지역을 조성해 창조적 지식, 문화교류, 거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대상지는 학의동 560번지 일원이며 면적은 약95만㎡에 달한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는 광역교통망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서울 강남에서 20분내에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며 바라산, 청계산, 백운호수라는 주변의 매력적인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있다.

이러한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친환경 전원주거,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사회·경제적 여건변화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는 최초로 공공주도의 도시개발을 통한 모범적인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은 지난 22일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그린벨트(G.B) 해제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와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매기지구 사업이다.

오매기지구 사업의 경우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상 3단계(2011~2015) 사업의 선도사업으로 그린벨트(G.B) 조정가능지역의 계획적·합리적 개발방향을 제시할 환경 친화적인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로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지의 위치는 오전동 531번지 일원에 면적은 655천㎡에 달하며, 2017년 완공될 목표로 2천500세대의 주거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매기지구에는 친환경 주거, 문화·의료·교육 복합 시설들을 조성하고자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의왕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노후불량주택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구(舊)도심과 조화를 이뤄 지역 주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정주생활권을 조성, 환경친화적인 중·저밀도의 주거지역 개발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지의 위치는 삼동 71번지 일원이며 면적은 약26만 9천㎡정도로, 2014년까지 4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거주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

이용락 사장은 “도시공사가 출범한지 불과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생공기업이지만 현재까지 차질없이 도시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의 20년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이 국토부의 심의를 통과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앞으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명품창조도시의 면모를 갖출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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