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관 겸임교사제를 추진해 주목 받고 있다.
2일 경찰서는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등 사회적으로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피해학생들의 방치와 무관심이 학교폭력만큼이나 큰 상처가 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김포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경찰관겸임교사제’를 도입,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경찰관 중 희망자를 모집, 일정 교육 후 학교장의 임명으로 초·중교에 경찰관을 1명씩 배치, 전교생에게 휴대폰번호 등을 공지, 24시간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참석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