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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강팀과 맞대결 껄끄럽네

임진년 새해 첫 날 선두 원주 동부와 맞대결에서 후반 뒷심부족을 보이며 패배의 쓴 맛을 본 안양 KGC인삼공사가 첫 주부터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1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53-60으로 패한 인삼공사는 3일 전주 KCC, 6일 부산 KT와 격돌한다. 선두 동부를 꺾었더라면 1위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어 선두 경쟁을 뜨겁게 만들 수 있었지만 오히려 동부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진 KGC는 KCC와 KT의 추격이 부담스럽다.

2일 현재 24승9패로 2위에 올라있는 KGC는 2위 KT(21승11패)와 2.5경기차, 3위 KCC(21승12패)와는 3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KGC가 KCC나 KT와 격돌에서 패하더라도 순위에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이번주 두 경기를 모두 패하게 되면 선두를 추격하기가 버거워지는 것은 물론 2위 자리도 위태롭게 된다.

특히 정규리그 1,2위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큰 차이가 없는 반면 3위로 처질 경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번주 경기결과가 포스트시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CC와 KT 전만 잘 넘기면 8일 약체 창원 LG를 만나게 된다.

지난주 경기에서 1승2패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긴 했지만 주전들이 여전히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고 하루를 푹 쉬고 KCC전에 나서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적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CC의 센터 하승진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패한데다 KGC와 경기 이후 선두 동부와의 맞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KCC가 더 크다.

KGC가 KCC전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KT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한편 중위권 탈출을 노리는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주 울산 모비스(3일), 고양 오리온스(5일), 서울 삼성(7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17승15패로 5위에 올라 있는 전자랜드는 4위 KCC에 3.5경기차로 뒤져 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CC와 격차를 좁히는게 급선무다. 이번주 KCC가 힘든 상대를 만나기 때문이 이 틈에 승수를 쌓아야 한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모비스(7일), KT(8일)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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