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한 이모(48)씨를 성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5분쯤 수원시 인계동 모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신모(21.여)씨에게 접근해 신체 중요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신 후 남자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찾은 신씨 옆에 나란히 누워 성추행 행각을 벌이다 놀라서 깬 피해자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옆에서 젊은 여성이 술에 취해 뒤척이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