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은 3일 오전 2012년 첫 ‘언론인 시정 브리핑’을 갖고 “올해를 50년간 정체된 시를 발전시키는 도약의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브리핑에서 ▲도약하는 경제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생활속의 복지도시 ▲살기좋은 문화도시 ▲미래지향 농업도시 ▲함께하는 시민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KCC와 신세계복합유통&물류단지를 비롯한 10개 업체에서 4조4천742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와 2만1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둬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원곡과 공도에 물류단지 조성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교육분야에 일반회계(본예산)의 5%인 161억원을 투자(2010년 65억, 2011년 135억)하고 교육지원팀을 교육협력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미래 안성을 이끌어갈 인재교육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가분석팀을 신설해 1천만원 이상 사업을 분석하고, 명분보다 실익을 중시하는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황 시장은 “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적 관심지역에서 소외돼 기반산업이 부족하다”며 “올해 공직자는 경영 마인드로 무장하고, 시민이 주인과 주주가 되는 시민주식회사인 안성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