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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署 오대환 강력 3팀장 경감 특진

“경찰의 본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구랍 29일 경기지방경찰청이 발표한 38명의 특진 대상자 중 형사부문에서 2명뿐인 경감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원서부경찰서 형사과 오대환(45·사진) 강력3팀장의 소감이다.

지난 1992년 경기지방경찰청 사복기동대에서 첫 경찰 생활을 시작한 오 팀장은 수원남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등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에 잔뼈가 굵다.

오대환 팀장은 170㎝가 채 안되는 작은키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가졌지만 범죄자를 쫓을때면 날카로운 눈을 가진 한마리 독수리로 변한다.

그 덕에 오 팀장이 지휘하고 있는 수원서부서 강력3팀은 지난 2010년 평택을 시작으로 전국의 농가를 돌며 60여차례에 걸쳐 약 4천여만원을 훔쳐 농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조모(29)씨를 경남 진주에서 붙잡아 오는 등 우수한 검거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오 팀장은 ‘경감 특진자는 타 경찰관서로 전출해야 한다’는 제도로 인해 수원서부서를 떠나야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꾼들을 잡으러 전국을 누빈 팀원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섭섭하다”는 오대환 팀장은 “앞으로도 범죄자 색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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