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35) 선수가 모교인 아주대(총장 안재환)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아주대는 3일 안정환 선수가 직접 총장실을 찾아와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의 축구 용품을 약정했다고 전했다.
안정환 선수는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아주대 축구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아주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중국으로 진출한지 3년만인 지난해 귀국, 현재 K리그 복귀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