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태대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 58명이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의 화장품 제조업체 소망화장품를 5일 견학했다.

이들은 인하대와 중국 연태대의 상호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4일 인천을 방문해 3박4일 일정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교류단은 한·중 양국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기업현장과 유통시장을 견학하는 형식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돼 왔으며, 양국 학생들이 강의실 내에서는 습득할 수 없는 양국의 상거래 현장 분위기를 글로벌 기업체 견학과 시장탐방 등으로 익히고, 교수들은 양 대학 간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국제연구추진 방향을 모색해 양교의 친선교류 강화에 필요한 이해와 안목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인천 관내 제조기업을 위한 자금, 경영, 마케팅, 기술, 디자인 등 진흥원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진흥원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사항을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들은 6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국내 유통시장을 조사하고,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탐방 등을 통한 문화체험 및 인하대 학생들과의 장기자랑, 운동경기 등으로 친선을 도모한 후 7일 귀국한다.

이번 중국 연태대 교류단은 “지원기관, 기업, 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한 문화체험과 더불어 국내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 매우 알찬 교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교류단을 위해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인천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