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2년도 예산안에 국가시행사업 3천220억원, 시 현안사업 524억3백만원 등 지난해보다 국고보조금이 82.5% 증액된 총 3천744억3백만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반영된 예산에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건립 13억4백만원를 비롯해 수원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 7억5천만원, 녹색도시회랑 조성 8억원, 수원남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9억7천6백만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 57억4천5백만원, 하수2처리장 개량사업 46억7천9백만원,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 69억9백만원 등이 확보되어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2012년 국가예산에는 수원시와 연결된 주요 국책사업도 3천220억원이 반영됐다. 분당선 연장 1천억원, 신분당선(정자~광교) 500억원, 수원~인천 복선전철 1천4백억원, 진안~신리 물류간선 1차건설(망포지하차도) 250억원 등이 반영되어 국책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앙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직접 역설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시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수원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