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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인천로봇랜드 전의진 대표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로봇랜드’ 인간과 로봇의 교감 상상력이 현실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방문의 해, 아시아 경기대회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연이어 추진 중인 인천의 미래상징은 인천로봇랜드(대표 전의진, 이후 로봇랜드)다.

로봇랜드란 로봇을 주제로 형상화한 놀이기구, 체험관, 로봇경기장, 상설전시관, 판매장 등으로 일체화된 로봇전용 문화공간으로 세계최초의 지능형로봇 테마파크다.

로봇랜드의 주제는 ‘Fun & Fantasy with Robot’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건물 40층 높이(111m)의 태권브이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람객은 물론 로봇랜드의 상징적 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글/박창우기자 pcw@kgnews.co.kr

 

 


로 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에 76만7천㎡부지에 놀이시설과 워터파크, 로봇체험관, 로봇 연구개발(R&D)센터, 로봇연구소 등 로봇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최초의 지능형로봇 테마파크로 지식경제부로터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착공해 오는 2012년 로봇랜드를 개장하고, 전체시설은 201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공간 속에서 상상력과 문화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다. 단순한 로봇공원이 아닌 로봇체험관, 연구시설, 기업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로봇산업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그동안 테마파크가 동화와 만화로 한 1세대, 동물과 자연주제의 2세대, 첨단기술 주제의 3세대로 진화했다면 로봇랜드는 인간과 교감하는 미래로봇세계를 구현한 4세대 테마파크의 원조가 될 것이다.

로봇랜드 조성으로 예상되는 파급효과

로봇랜드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약 3천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리라 기대되고, 연간 2만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세계최초로 로봇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명품도시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가 있다.

게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로봇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세계3위 로봇대국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고, 로봇과 엔터테인먼트 접목을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다.

로봇R&D센터 인접지역에 들어설 서울대-KAIST 연구단지, IHP등을 통해 로봇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할 것이다. 그리고 70%이상의 기술산업단지인 남동공단등을 통해 로봇생산기지 역할을 할 수 있어 지역산업 기반형의 안정적인 로봇 산업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랜드 성공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우리나라는 현재 로봇생산 5위, 사용대수 4위, 로봇밀도 2위로 미국, 일본 등 세계 로봇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주로 산업용 로봇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지능형로봇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현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2013년도에 세계 3대 지능형 로봇 기술강국이 되겠다는 국가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하기로 했고 또한 22개 신 성장과제중 하나로 로봇을 선정했다.

로봇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개발과 독창성 및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집중해야 한다.

로봇랜드의 주요한 특징

로봇랜드는 로봇산업과 기술,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롭게 구성되며, 인천의 로봇랜드는 로봇문화의 발상지로 재미와 환상이 가득한 미래 로봇세계를 구현한다.

먼저 유비쿼터스 기반의 로봇이 운영하는 테마파크로 Rfid, 스마트폰, 유비쿼터스의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된다. 로봇이 직접 주차장 서비스, 매표 및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단순히 로봇을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계단, 문턱, 손잡이가 없어 인간과 로봇의 이동 및 활보가 자유로운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테마파크다. 여기에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신 로봇체험공간을 갖고 있다.

또한 산업연계형 테마파크로 로봇관련 최첨단 연구소와 대학과 기업의 R&D센터가 단지내에 공존하는 산업연계 학습형 테마파크다.

한국로봇산업의 미래

앞으로의 로봇은 인간이 창조한 모든 기술이 집적된 삶속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로봇은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지능기술, 부품기술, 제어기술이 융합되고 IT와 BT를 기반으로 인간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로봇산업의 패러다임은 산업용 로봇에서 지능형 로봇으로 전환하고 있고, 근시일내에 로봇산업은 미래의 스타산업으로 2020년에는 1가구 1로봇시대가 실현될 것이다.

로봇산업은 자동차산업 규모이상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0년에는 5천억불의 시장규모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로봇은 한국사회를 비롯해 산업화사회에 닥친 출산율감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대체 및 국민복지의 대안으로 떠 오를 것이며 한국은 로봇랜드와 함께 2013년 세계 3위의 지능형 로봇 기술강국으로 변모할 것이다.

 

“로봇, 문화 어우러진 4세대 테마파크 원조로 조성할 것”


▲로봇랜드의 경영목표는 ?

-첫째, 인천로봇랜드를 새로운 테마파크의 원조가 되도록 하겠다.

1세대가 디즈니랜드와 같이 동화나 만화를 주제로 하고, 2세대는 샌디에고 씨월드와 같이 동물과 자연을, 3세대는 올랜드 엡콧센터와 같이 첨단기술을 주제로 했다면 로봇랜드는 인간과 교감을 하는 미래 로봇세계를 주제로 해 판타지, 로봇, 문화가 어우러지는 4세대 테마파크의 원조가 되도록 조성하겠다.

둘째, 연 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제적 명소로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로봇 콘텐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로봇랜드에 세계 최초, 최고의 로봇 콘텐츠를 기획하고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글로벌 기준의 로봇랜드를 조성해 인천이 미국의 올랜도와 같이 로봇랜드로 인해 세계인의 기억속에 남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로봇랜드를 기점으로 인천을 로봇연구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국가적 구심적 역할과 함께 국내외 로봇기업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겠다.

넷째, 로봇랜드의 개장시점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계획은 2012년 5월 여수엑스포 행사전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7~8개월 늦어지고 있다. 가능한 모든 역량을 발휘해 2012년에 개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볼 수 있듯 꿈이 있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비젼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다.

이제 우리는 원대한 로봇랜드의 비젼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꿈꾸는 사람이 되겠다.

▲로봇랜드를 기다리는 국민에게 한 말씀.

-로봇이 일상생활의 동반자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아침에 가족을 깨우고, 날씨나 주요뉴스, 일정을 전해주고, 빈집지키기, 전등이나 에어컨작동 등은 기본으로하며, 외국어 공부의 도우미, 동화책 읽어주기, 혼자사는 사람의 친구 노릇도 거뜬히 할 수 있게 된다. 또 노인과 대화하면서 약도 챙겨주고, 치매방지 오락도 짜증내지 않고 같이하며, 노인을 부축하면서 산책도 하는 실버로봇은 이제 수년 내에 현실화 될 것입니다.

로봇랜드와 인천시 민관기업과 공동으로 로봇을 주제로 한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다. 우리나라 정보기술(IT)과 로봇에 재미(Fun)를 더한다면 디즈니랜드보다 더 가보고 싶은 로봇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로봇랜드의 성공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전의진 대표 프로필

▲1969년 서울대학교 공업교육학과 학사

▲1974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

▲1978년 독일 하노버대학교 금속공학 박사

▲1986년 4월~ 1990년 3월 미국 ASM(금속학회) 한국지부 회장

▲1994년 2월~ 2000년 9월 과학기술부 기계소재연구조정관, 기획연구조정관, 국제협력국장, 연구개발조정실장, 과학기술정책실장

▲2000년 9월~ 2002년 3월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2001년 6월~ 2002년 3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2003년 5월~ 2009년 7월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

▲2009년 7월~ 현재 (주)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

■주요 수상경력

▲1984년 12월 과학기술처 장관상

▲1985년 4월 대통령 국민훈장 석류장

▲1989년 12월 과학기술처 장관상

▲1991년 7월 IR-52 장영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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