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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서는 꽃향기가 벌써 솔솔~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5월 13일 개최

 

대한민국 국가대표 꽃 축제인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흑룡의 해인 임진년 새봄,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내 화훼 산업 발전과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처음 시작해 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꽃박람회는 지난 2009년 행사까지 37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7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의 명성을 쌓고 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로 화려하게 연출되는 2012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25개국 국가관을 비롯 해외 40개국 150개 업체, 국내 160개 업체가 참가해 오는 4월26일부터 5월13일까지 열린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세계 화훼 선진국이 이미 국가관 참여를 확정했으며, 미국, 일본, 덴마크 등의 해외에서 많은 우수 화훼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해오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호수와 어우러진 밀회의 정원, 시크릿 가든, 꽃들의 합창 등 아름답고 화려한 조경을 선보일 전시 연출 업체를 선정하고 세부 전시 계획을 협의,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꽃박람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행사장 운영을 위한 자원 활동가 모집, 개막식 참관 희망 고양시민 모집, 예술 공연단체 모집, 시민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하는 플라워 드림팀 모집, 아이디어 상품 관련 꽃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 꽃박람회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시민 참여로 이뤄지고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꽃 도시·꽃마을 가꾸기 사업을 준비하는 등 시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을 꽃으로 장식하고 마을별, 식당·카페·주유소·은행 등 모든 업소별로 화단 가꾸기나 꽃 놓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그 동안의 박람회 노하우를 집약시킨 최고의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실내 전시는 국내외 우수 화훼 업체 및 기관이 화훼 신상품, 기자재를 소개하는 올림피아드관,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꽃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표현하는 에코 올림피아드관, 화훼장식관·생태탐구전시관 등 특별한 주제로 꾸며지는 코리아 스페셜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야외 전시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80여만 본의 튤립을 비롯한 구근류를 호수공원 일대에 계획 식재해 올 봄 화려한 꽃의 파노라마를 연출하게 된다.

꽃의 여왕 장미 또한 박람회에 맞춰 개화시키기 위해 난방시설을 설치, 최상의 상태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이어 다양한 꽃 문화 행사 또한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화려한 화훼 장식 데먼스트레이션,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바디 플라워 쇼, 화훼 기능인을 육성 발굴하기 위한 꽃꽂이 경진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이벤트 공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는 국제꽃박람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아람누리, KINTEX, 백화점, 웨스턴돔, 애니골 등과의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 중국 및 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 전문 유치 여행사와의 협약, 꽃으로 만나보는 한류의 중심 K-POP 정원 연출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하고 있어 역대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게 될 2012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출 3천만 달러,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 1천500억원, 관람객 100만 명 이상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고양시민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내외 화훼 산업체,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시 화훼산업 및 경제 발전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성 시장은 “2012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는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호수공원 뿐만 아니라 시 전체를 꽃향기와 문화예술 공연이 가득한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꽃의 도시 고양을 방문, 꽃과 함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꽃박람회의 입장료는 성인 현장권 기준 1만원이며, 2월 초부터 판매하게 될 예매입장권은 성인 8천원, 학생·특별할인권은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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