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어디에서든 동두천시를 위해 계속 일할 것입니다.”
시청 내부전산망에 A4용지 4장분량에 공직자들의 건승과 시 발전을 기원하는 글로 이임사를 대신한 이강석 전 부시장의 행보에 많은 공무원들이 찬사를 보냈다.
6일자 세종연구소로 파견 명령을 받은 이 전 부시장은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임식을 완강히 거절하고 일일이 부서를 다니며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취임식도 거절했던 이 전 부시장은 “‘3가지 이상 새로워지자’, ‘3가지 이상 새롭게 실천해보자’를 상기하며, 서로간 배려와 상호간 소통하며 양보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망원경과 현미경을 모두 가진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전 부시장은 “동두천에 대한 사랑을 항상 간직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해 수해기간에도 하루도 쉬지않고 수해현장을 누비며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공무원의 모범상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