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가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 레이스의 시작인 4라운드에 접어들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남녀부 13개 팀의 도전은 정규리그 6라운드 최종일인 3월 21일까지 이어진다.
후반기 관전 포인트는 남자부의 경우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KEPCO45가 ‘독주체재 굳히기에 들어간 대전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는 등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대한항공이 여세를 몰아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 KEPCO45도 올 시즌 유독 삼성화재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후반기 삼성화재 전을 어떻게 준비했을 지 팬들의 관심사다. KEPCO45가 대한항공과의 2위 싸움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여자부도 선두 싸움보다는 중위권 다툼에 시선이 집중된다.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걸린 2,3위를 두고 인천 흥국생명, 성남 도로공사, 화성 IBK기업은행, 수원 현대건설 등 경인지역 4개 팀이 후반기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현대건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스위스 볼레로 팀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뛰던 미하일로비치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을 정도로 다급하게 움직였다.
인삼공사(3패), 도로공사(1승2패)에 약했던 현대건설이 미하일로비치를 앞세워 반전에 성공한다면 중위권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