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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원들, 용화사에 법적대응 ‘맞불’

<속보>김포시 통진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김포용화사 장애인복지시설 건립에 관련한 예산을 시의회가 삭감, 용화사가 시의회의원들을 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본보 1월5일 8면보도)해 11일 오후 김포시의회 관련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하영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조승현, 신명순, 유영근 시의원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화사 석지관스님과 통진초교 운영위 측의 주장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의원들은 “용화사의 장애인엘리베이터 및 정화조설치, 석공사, 타일공사 등의 비용은 기존 예산액 8억3천280만 원에 포함된 것으로서 이 예산에 빠져있다면 당초 설계를 무시한 불법 건축물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통진초교 다목적 강당 신축 예산은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마치 도교육청 예산이 결정됐는데도 시의회에서 시비를 삭감한 것처럼 얘기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당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의회활동은 적법했음을 주장 하면서 “의회에서 무기명으로 찬반 투표를 했음에도 반대한 의원들이라고 실명을 공개한 용화사에 대해 명예 훼손으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 스님은 지난 4일부터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항의해 시청 앞 천막에서 100일 기도에 들어갔으며 시청정문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방송차를 이용, 예산 삭감을 찬성한 의원들의 실명을 방송하며 시의회를 비난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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