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는 다음 달 9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수업으로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강의는 국내의 미술치료는 서양학문을 본 따서 교육하는 사례와 아동사례를 접목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교육과정은 25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들 대상의 임상사례 연구를 한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이 직접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6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수업을 이수 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일반 어르신과 장애우 등 소외계층과의 대화방법 등 임상을 통해 알게 된 많은 전문지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창조적인 사고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활동으로 성취감과 함께 건전한 가정과 사회생활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