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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 외박때 사랑 베푼 군인들 ‘화제’

포상으로 받은 소대 단체 외박을 통해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베푼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병영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강병대대 청룡소대 장병들.

강병대대 청룡소대는 최근 선진 병영문화 정착 운동인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운동’ 사단내 우수소대로 선발돼 사단장 표창과 함께 소대 단체 포상외박을 받았다.

군 생활 중에서도 소대 단체 외박은 흔치 않기에,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까 고심하던 중, 최진경(30) 중사가 그동안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운동을 시행하면서 쌓아온 전우애와 활력, 사랑을 주위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나누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고 전 소대원은 이에 만장일치로 일심단결했다.

이에 강병대대 청룡소대원 등 13명은 최근 아침 일찍 동두천시 소재 노인요양원 ‘카네이션’을 방문, 가구 재배치 및 생활공간 청소 등을 하며 보람찬 땀방울을 흘렸다.

또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무르고 말동무가 돼 드리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이라는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

오종철(45) 강병대대장은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운동이 병영 내에서 뿐만 아니라,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도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선진 병영문화 정착과 함께,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부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우수소대 상금과 대대장 격려금으로 구입한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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