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하영, 조승현, 신명순, 유영근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용화사 석지관 스님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를 표명하고 현재건립 중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포용화사지회의 장애인보호센터에 대해 특별조사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17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김포장애학생부모연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 김포교육포럼 장애인특수학교 설립추진위원장, 김포용화사지회, 대한불교조계종실천승가회,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등은 성명을 내고 피광성 시의장을 비롯한 관련 의원들의 사과가 없을 때는 지금의 100일 천막기도를 1천일로 할 것이며 시의회 100인 시민 검증단을 발족, 의원들의 평가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관련의원들이 종말추경 성격에 맞지 않아 부결했다는데 찬성하지 않은 의원들은 규정을 몰랐단 말인가 ▲정하영 부의장과 관련의원들의 기자회견은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려는 얄팍한 변명 ▲피 의장은 압력을 행사해 시 종합사회복지관 조모 사회복지사를 해임케 한 직권남용을 했다 등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기본적인 교육받을 정당한 권리를 빼앗긴 통진초교학생 및 학부형들께 공개 사과와 함께 사회적 죽음의 방치 상태로 내몰리게 된 50여 명의 장애학생들과 부모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러한 사태를 접한 일부 시민들은 “시의회의 대화 의지와 문제해결 능력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시도 더 이상 방관하는 자세를 버리고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