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은 29일까지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 전시에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들에게 신년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내용은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 1명과 함께 입장하는 다른 1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이른바 1+1 이다.
4인가족이 함께 관람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2명의 입장권만 구입하면 되어 가족 관람객에게 가볍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 전시는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작가 테츠카오사무의 작품 전반을 다루고 있다.
‘철완 아톰’을 비롯해 ‘밀림의 왕자 레오’, ‘리본의 기사’ 등 30~40대 어른들이 유년기에 읽고 보며 성장했던 테츠카 오사무 인기작품들의 원본 만화들이 모두 전시돼 있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또 그의 자녀들에게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부모세대의 만화를 함께 보며 세대 간의 추억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아람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전시장을 찾으면 어떨까. 한복을 입고 찾은 전시장에서 반전, 평화, 환경, 어린이인권 등 테즈카 오사무가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엄마, 아빠의 만화를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조금은 특별한 가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