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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회장 수원상의 회원들 호텔 향응 제공

<속보> 차기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신원 SKC(주) 회장의 사전선거운동 논란(본보 1월17·19일자 1면 보도)이 대두된 가운데, 최 회장이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식사와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원 골프여행 경비 부담을 둘러싼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이어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식사와 선물을 제공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준비된 사전선거 운동’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수원상의 등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W호텔에서 일부 회원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모든 경비를 부담했다.

3차례의 모임을 통해 참석한 회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고 고급햄과 참치 등의 선물도 나눠줬다.

특히 3차례의 모임은 모두 우봉제 현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드러나 현 집행부의 노골적인 특정인 밀어주기 속에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비난을 낳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22일 열린 모임에서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휘말린 제주골프여행과 후원 얘기도 오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일부 특정회원들의 태국여행은 물론 제주 골프여행과 W호텔 모임 등을 잇따라 가지면서 차기 회장선거를 염두에 둔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수원상의 한 의원은 “우봉제 회장이 대부분의 의원들이 참석한다고 설득해 갔더니 일부 의원만 있어 어이가 없었다”며 “최 회장이 저녁식사를 마련했다며 인사하는데 결국 의도야 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측은 “현재 회장님이 유럽출장 중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회장님이 수원상의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식사정도는 대접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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