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한 금액이 평균 1천만원을 넘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대학생 690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63.6%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총 대출 금액은 1인당 평균 1천35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평균 1천97만원보다 256만원 올라간 수치다.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이 평균 1천66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문어학계열(1천397만원), 사회과학계열(1천338만원), 이공계열(1천280만원), 상경계열(1천260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55.4%는 ‘대출금을 상환할 돈을 마련하지 못해 연체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0.9%는 학자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