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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편견 없애면 인생이 즐거워요”

 

안성시설관리공단 이기찬(36·환경미화원)씨가 KBS ‘다큐3일’ 시청자기획안공모에서 766: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에 따라, 다큐3일 촬영팀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기찬씨의 24시간을 촬영하며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갔다.

자영업을 하다 그만두고 8:1의 경쟁을 거쳐 지난해 4월 시설공단에 입사한 이씨는 “평소 다큐3일의 애청자로,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무관 담당 PD는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다지만 역으로 편한 것, 쉬운 것만 쫒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직업에 귀천없이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사는 인생에 대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3일 동안 이씨를 촬영한 이수민 VJ는 “환경미화원을 하시는 분들의 직업적인 자부심에 새삼 놀랐다”며 ”누군가는 꼭 해야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큐3일’은 특정한 공간을 72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21세기 한국사회의 단면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과 따뜻한 휴머니티로 평균 시청률은 9%대에 이른다.

이씨가 출연하는 다큐3일은 오는 29일 오후 10시35분에 KBS2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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