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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 권한남용 바로 잡아야 한다”

김포 용화사 지관 스님, 장애인시설 등 예산삭감 관련 기자회견

<속보>26일 김포용화사 석지관 스님은 장애인시설과 통진초 다목적 강당 예산삭감과 관련(본보 5·12·18일 8면 보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과 예산 삭감 의원들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특히 석 스님은 지난 19일 김포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2011년도 제3차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 집행부의 태도를 문제 삼은 정하영 부의장의 발언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미리 준비한 성명서에서 정하영 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의회의 심의 의결권은 시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지 말라 ▲오만과 독선은 상생 아닌 공멸의 길 ▲집행부로 책임전가는 적반하장이며 몰염치 ▲편법과 야합하는 것은 시민인가? 시의원인가? ▲사태를 지금이라도 직시하라 ▲시민을 모독하고 비민주적 의정행위를 자행하는 정하영 부의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석 스님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타협은 없다’고 한 피광성 의장의 발언에 대해 “정치의 기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시의장의 발언은 오만불손 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석 스님은 장애인보호센터 사회복지사 조종술씨의 권고 사직 이유에 대해 “피 의장이 시청 사회복지과 담당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한 가정의 생존권과 생활권을 박탈한 행위는 직권을 남용한 폭력이자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석 스님은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 “시의 예산 지원이 없더라도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스님과 협조해서 준공 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내가 예산을 받기 위해 100일 기도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전혀 그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장애인 등 소수의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시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을 남용하는 시의원들의 오만방자한 의정행위에 대해 바로 잡고자 지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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