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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앞장

최성 고양시장 새해설계

고양시가 2012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고양시정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그 어느 해보다 대외 경제여건과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침체 등 내수경기의 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012년도 시정운영에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실질부채관리시스템 도입, 시책업무추진비 10%절감, 경상적 경비 5%이상 감액, 공무원의 건강진단비용, 연가보상비, 해외연수비 등 복리후생예산까지 감액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렸다.

▲복지 그물망 촘촘히 구축

시는 일반회계의 30.4%인 2천93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등을 통해 고양시에 나눔 공동체가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아동센터를 추가로 신설,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가난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하고,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고양동 복지회관 증축 등 지역의 균형적 복지발전을 위한 노력과 서구노인복지관 건립, 일산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증축 등 복지여건을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구산동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리모델링, 장애인복지시설과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 등 장애인의 근로능력 향상과 생활안정 기반 조성,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 내실화 및 외부협력 사업도 보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여성들의 양육부담을 덜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지위를 가지는 다양한 정책과 아동, 청소년 등 사회복지 각 분야에 대한 세심한 지원정책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양시민 건강센터’를 새롭게 설치, 이동검진차량을 구입하여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확대운영, 우울증 예방, 금연 환경조성, 치매예방과 같은 시민 삶에 가장 밀접한 부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최성 시장이 취임 첫날 새벽부터 시작했던 ‘폭력제로 고양시 만들기 운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보편적 교육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예산을 확대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재정난을 이유로 교육 분야 지원을 축소하는 상황이지만, 시는 오히려 교육예산을 전체예산의 3.9%수준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올해 ‘만5세 이상,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2·3학년의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다.

또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시설물 개보수, 학교체육시설 시민활용, 원어민 강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 주 5일제 전면 시행에 따른 토요 돌봄 교실 등의 알찬 시책들을 대폭 추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정책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개교 지원과 미주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하버드, UCLA 등 세계 명문대학과의 학술·학생교류가 구체적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원년

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며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의 활용기능을 대폭 개선시켜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킨다.

특히 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구성,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참여조례와 주민참여예산조례 시행에 따른 후속작업을 추진, 주민자치역량교육과 워크숍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마을별, 동별, 시 차원의 자치 활동가를 다양하게 양성한다.

이어 시민공모를 통해 공동체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고, 선정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복원하고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본격적인 정책들이 추진된다.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확대시행

시는 전시성 행사 경비를 대폭 축하지만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면 재편한다.

이미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하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개최해 많은 호평을 받았던 ‘찾아가는 음악회’와 각종 시민참여형 각종 문화행사들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 전국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3대 체육대회 역시 전국체전 못지않은 대회로 준비하고 새롭게 유치한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과 ‘고양 원더스 프로야구 2구단’이 고양시민의 화합과 즐거운 가족스포츠 문화의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킨텍스 주변 복합단지 조성
의료·관광 연계 고용 높인다”

 

 

- 2012년 고양시 시정의 최대 핵심은.

▲시 2012년 시정의 최대핵심은 지역에서 가장 잘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지역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화훼산업을 키우고 킨텍스 주변을 관광과 숙박,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해 여기에 의료관광, 신한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 자체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스톱 잡 뱅크 서비스와 계층별 심층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가 구직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은.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또한 여성의 경력개발과 지위향상 그리고 전업주부의 재취업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시만의 특화된 사회적 기업 모델을 발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기침체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1인 기업을 보호·육성해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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