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박사는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이사회 의결에 의거해 이재서 총재에게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신임 법률자문단장으로 위촉된 홍 박사는 남북관계전문가로 ㈔백범정신실천운동본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홍 박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법률자문단장에 위촉되기 전 세계밀알연합의 대북지원 사업과 이재서 총재의 법률자문역을 맡아오던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중책이 공식화됐다”며 “국경 없는 장애인 지원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 및 제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외 동포들의 사회·정치적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79년 창립된 ㈔세계밀알연합은 장애인 지원을 위한 세계적인 단체로, 총 20개국 66개 지단 및 지부를 두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지역 장애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4회 걸쳐 휠체어, 클러치, 소리 나는 시계,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의약품 등 총 86억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정부승인을 거쳐 북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