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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농구단 ‘PO진출’ 힘 모은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월 2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를 재개한다.

30일 현재 35승7패로 선두를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7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원주 동부의 독주 속에 올 시즌 새로운 전력으로 29승12패로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직행여부도 후반기에 결정된다. 3위 부산 KT(26승15패)에 3경기차로 앞서 있는 KGC는 이번주 창원 LG(2일), 인천 전자랜드(4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올시즌 LG에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KGC는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주전선수들이 어느정도 부상에서 회복됐다고 판단,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1승3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전자랜드 전.

올 시즌 국가대표급 센터 오세근과 노련한 김태술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급상승된 KGC이지만 유독 동부(1승4패)와 전자랜드(1승3패)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KGC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충분히 전력을 재정비한 만큼 이번에는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KGC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엿볼 수 있었던 올스타전 1 on 1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낸 오세근이 여전히 골밑에서 무서운 파워를 보여주고 있고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양희종, 김성철 등 노장들의 노련미,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의 조화가 후반기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C와의 맞대결에 앞서 전자랜드는 상무에서 제대하는 2006~2007시즌 신인왕 출신 이현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전자랜드는 현재 22승20패로 6위 울산 모비스(18승24패)에 4경기 앞선 5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확보에 여유가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시작하는 첫 상대인 KGC를 꺾고 중상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이현민의 가세로 신기성(37), 강혁(36) 등 노장 가드들이 많은 전자랜드의 공격에 스피드를 더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6위 모비스에 4경기 뒤져 있는 고양 오리온스(14승28패)는 후반기 고추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을 계획이다.

당장 4일 맞대결을 펼치는 모비스를 잡아 승차를 좁힌 뒤 5일 꼴찌 서울 삼성을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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