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중구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보성해운의 운항중단으로 영종지역 주민과 월미지역 상인들의 불편이 커 반발하고 있다”며 영종도~월미도간 뱃길의 조속한 운항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전경희 의원은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종도와 월미도간 도선 운항 중단사태에 대해’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도와 월미도간 뱃길이 끊긴데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월미도 관광활성화 방안 등 운항재개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경영악화 원인을 분석해 그 요인을 해소해 줄 것과 시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적용하고 있는 통행료 지원을 선박통행에도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실질적인 대체도로로써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는 제3연육교의 조속한 건설과 통행료징수 무료화 등 이번 운항 중단 사태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월미도 영종간 뱃길은 사업자의 경영악화 등으로 지난 1월26일 운항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징수가 부당하다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