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4남매가 제35회 경기도교육감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에서 남녀 중·고등부를 모두 석권했다.
의정부고는 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52점을 얻어 양주 백석고(2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또 의정부여고는 종합점수 38점으로 남양주 청학고(2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의정부중과 의정부여중도 각각 종합점수 31점과 54점을 획득,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에서는 동두천 사동초가 57점을 얻어 의정부 경의초(35점)와 의정부 버들개초(3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초부에서는 버들개초가 47점으로 경의초(44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전날 여고부 500m에서 우승한 장미(의정부여고)는 이날 열린 1천m에서 1분22초72로 곽해리(1분24초86)와 김예지(1분26초63·이상 백석고)를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6주팀추월에서도 김동주, 우지현과 팀을 이뤄 3분36초52로 청학고(3분54초45)를 제치고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1천m에서는 황다솜(동두천여중)이 1분24초91로 김다영(양평중·1분28초24)과 강효진(의정부여중·1분29초04)을 제치고 우승해 5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남중부 3천m에서는 1천500m 우승자 윤준(과천중)이 4분12초71로 오현민(구리 인창중·4분29초92)과 김용주(양주 백석중·4분33초66)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녀초등부 1천m에서는 김민석(안양 범계초)과 임은정(양평초)이 1분21초37과 1분44초85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남고부 1천m 임준홍(성남 서현고·1분15초78), 남중부 1천m 임종현(과천 문원중·1분25초46)도 1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고부 6추팀추월에서는 김태윤-박대한-윤승준이 팀을 이룬 의정부고가 3분10초88로 백석고(3분20초74)를 꺾고 우승했고 남녀초등부 4주팀추월에서는 양평초(2분23초07)와 버들개초(2분30초18)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