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3.6℃
  • 흐림강릉 24.1℃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2℃
  • 흐림울산 24.5℃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7.2℃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8.3℃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道, 만성적자 파주캠프 민간위탁

경기도는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는 파주 영어마을을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의회가 동의하면 곧바로 민간 전문기관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4월 손학규 전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문을 연 파주 영어마을은 과학극장, 방송 스튜디오, 어린이도서관, 체험관, 우체국, 은행 등 집중화된 40개 공공·문화시설과 원어민 강사의 체험식 프로그램 등 획기적인 공교육 영어모델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개원 첫해 적자 192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2007년 66억원, 2008년 41억원, 2009년 63억원으로 만성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외국고교 교육과정 도입, 비영어권 외국인학생 유치 등을 추진해 2010년 29억원, 지난해 19억원으로 적자규모를 줄였으나, 전국에 44곳에 달하는 공공·사설 영어마을이 난립하면서 회생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지난 7월 파주 영어마을의 경영개선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컨설팅을 의뢰해 콘텐츠 업그레이드, 국내외 마케팅, 관광 산업화 등이 가능해야 하는 조건으로 제시된 민간위탁 운영을 결정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