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여성발전기금 사업을 공모, 심의한 결과 최종 24개 단체(기관), 27개 사업을 선정해 1억4천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성발전위원회에서 지난 해 11월 22일 부터 12월 12일까지 접수한 30개 신청 사업 중 사업의 목적과 내용, 사업비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사)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와 (사)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지회 등 24개 단체, 여성 가사도우미 교육,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 등 27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지난 1998년부터 여성발전기금 50억원을 조성해 매년 이자수입으로 현재까지 220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10억5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들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과 양성평등촉진 등을 위해 활발하고 참신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정된 단체 및 기관 사업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