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수산산업을 진화시키고 있다.
구는 2013년부터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사업을 시설하고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체계적인 수산환경 조성과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7일 서별관 회의실에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그 동안 영종·용유·무의도 연안해역 등에 수산자원의 감소로 인한 어획량 급감으로 어업경쟁력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생태 관리를 위한 연안바다목장화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구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영종도 인근 해역에 200ha의 적지를 확보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2013년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연안에 종묘방류와 어초시설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이 추진되면 관내 연안해역에 수산생물의 서식공간 제공과 지속적인 수산종묘의 방류 및 체계적인 어장관리로 중구해역 수산자원 회복돼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