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9일 오전 9시 일본 모지항에서 화물을 적재한 1만5천 톤 급 Ro-RO선 ‘ASIA INNOVATOR’호가 아라뱃길 갑문을 거쳐 경인항 자동차부두에 첫 입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화물선으로 첫 입항하는 ASIA INNOVATOR호는 화물이 적재된 무진동 특수트레일러를 그대로 운송하게 되며, 하역 후 직접 육상운송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수화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그동안 아라뱃길 경인항에서는 제주·부산 등 연안항로가 열려 운항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일 중국 청도간 정기 컨테이너선이 첫 출항한 바 있다.
K-water 관계자는 “향후 중국(천진)·러시아(블라디보스톡) 등 추가 국제항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경인항은 국제무역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ASIA INNOVATOR호는 총톤수 1만5천380톤, 선장 151m, 선폭 23m, 흘수 6.41m의 선박이며 아라뱃길 개항 후 첫 입항하는 국제화물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