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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서 반드시 11연패 달성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출사표

“경기도는 지난해 동·하계체전에서 모두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줬습니다. 제93회 동계체전에서 우승하면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2016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지만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습니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전북 무주와 강원도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427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태영 총감독(50·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미 10연패를 달성한 만큼 연패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알리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의 종목별 전력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빙상, 스키, 컬링 종목의 약진이 기대되고, 바이애슬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아이스하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뒤 “하지만 빙상의 종목우승 9연패가 확실시 되고 컬링도 종목우승이 예상되며 아이스하키와 스키가 종목 준우승을, 바이애슬론이 종목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전 종목 입상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종합점수는 컬링종목의 채점방식이 변경돼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금메달과 은메달 수는 지난해 성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의 장미(의정부여고)가 무난히 2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30여명의 다관왕이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연계육성이 되지 않고 있는 아이스하키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협의해 중·고등부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의 전력 변화와 관련해서는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이후 하계체전의 예산을 동계체전에 투입해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각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강원도의 투자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도가 현재의 전력에 안주한다면 2~3년 내에 강원도의 막강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감독은 “지난해 경기도가 동·하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은 만큼 이제는 연패를 강조하기 보다 종합우승에 기여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동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2년 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태영 총감독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도청, 도교육청, 시·군체육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와 임원, 그리고 항상 경기체육을 성원해 주고 계신 1천200만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동계체전에 도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우리 선수들이 체전을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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