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는 11일 오후 2시부터 ‘가족옛놀이한마당’, 12일 오전 9시부터 온종일 진행되는 ‘청소년 3:3 농구대회’가 마련됐다.
전통문화 체험코너에서는 직접 짚으로 새끼를 꼬고 작은 빗자루 등 민속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짚풀공예 체험을 비롯해 복주머니, 공단머리띠 만들기, 인형공예(한지한복 입히기), 연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전통놀이로는 대형 윷을 높이 던질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속담릴레이가 펼쳐져 푸짐한 상품을 걸고 즐거운 게임을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효도화 만들기, 팥죽 등 전통음식코너, 우리가족 소원을 적어 매다는 소원나무가 마련됐다.
수련관 관계자는 “도심에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우리 전통문화 속에 깃들인 화합과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관은 지난 1년동안 60여개의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청소년의 직업찾기와 진로탐색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시범운영기관(전국 11개)으로 선정돼 지난 12월 9명의 청소년이 포장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