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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순회방문교육 실시 청백리선정 시스템 도입

김포시가 지난해 불거진 공직자 비위 사건 등과 관련해 청렴 공직풍토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2012년을 청렴한 공직자 상 구현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 부서와 전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순회방문 교육을 통해 청렴도를 향상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 일부 공직자의 비리 문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후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회 교육에서는 징계의 종류와 효력, 비리사례, 인허가 업무시 유의사항 등 공직자가 가져야 할 기본원칙에 대해 재삼 강조하고 상반기 중 사이버청렴의무 교육 이수를 하지 않으면 승진이나 해외연수 등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청렴 시책을 추진함을 계고한다.

또한 앞으로 청렴방송, 이달의 청렴공무원 선정, 청렴전화멘트 설정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공직사회에 청렴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그동안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외부강사까지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해왔음에도 비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의 명령체계와 복무태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김포시의회가 시민을 의식한 정치적 구호만 내세웠을 뿐 제대로된 집행부의 감시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못했다’는 증거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시 정책감사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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