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이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문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원, 광역지자체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합한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77만8천건으로 전년보다 5%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은 휴대전화(4만건), 초고속인터넷(1만8천건), 중고차 중개·매매(1만3천건), 이동전화서비스(1만2천건), 스마트폰·택배(이상 1만1천건) 등 순이다.
휴대전화는 품질과 사후서비스(AS) 관련 상담(38.7%)이, 초고속인터넷은 위약금(17%)·요금(14.8%) 상담이 주를 이뤘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담전화 가운데 피해구제가 9만5천건으로 전년보다 15% 늘어났고 상담사례 분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택배 등 분야의 분쟁해결기준을 신설하는 등 피해구제와 예방 측면에서 운용성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