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민주통합당 중·동·옹진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 강용규)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 매각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4대강에 수십조를 쏟아붓고 재정적자에 시달리자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을 국내외 자본에게 매각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은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짓”이라며 “앞으로 노조와 함께 매각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매각반대를 위한 인천공항지키기 시민연대를 설립해 상임대표를 맡기도 했다.
강용규 위원장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수년간 연 18%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조가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