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1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토끼섬 근해에서 물에 빠진 이승기 한국녹색회 정책실장(52)을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12일 인천해경은 “이승기 정책실장이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토끼섬 근해에 서식하는 산호 탐사에 나섰다 실족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일 인천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헬기를 급파해 현장 도착 3분만에 이씨를 발견, 헬기로 인천소재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굴업도에서 바다 산호 사진 촬영 중 갑자기 어~하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이씨가 허우적거리며 썰물에 떠밀려갔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