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 프랭크 벨트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1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16세부 남자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페드리지(콜롬비아)를 꺾고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수원북중)이 제4회 소강 체육대상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됐다.
소강 민관식 육영재단(이사장 정원식)은 15일 정현을 소강 체육대상 남자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오렌지보울 테니스대회 16세부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정현은 올해 인도 국제주니어 1차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하고 3차 대회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남자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육영재단은 또 공로상 수상자로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을 선정했다.
정 회장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를 제패한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첫 여성 선수단장을 맡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지도상은 김영선(한국체대 교수) 근대5종 국가대표 감독, 언론상은 최재성 스포츠조선 편집국장이 각각 받고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양궁의 강채영(울산 월평중)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