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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경제에 휘청이는 무역수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20억달러를 돌파, 3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2년 1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대비 7% 줄어든 413억5천만달러, 수입은 3.3% 늘어난 433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적자액은 20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10년 1월(-8억달러) 이후 24개월 만이며 적자 규모로는 2009년 1월(-37억7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로 연말 수출집중, 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적인 요인에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겹친 데 따른 수출 둔화와 원자재 수입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을 보면 유일하게 석유제품이 39.5%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53억달러, 수입액은 177억달러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품목별 수출을 보면 유일하게 석유제품이 39.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승용차(2.2%), 철강(0.3%)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무선통신기기(-30.7%), 선박(-43.7%)은 수출이 급감했다.수입은 원유(17.5%), 석탄(25.4%) 등 원자재와 반도체 제조용장비(121.5%),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장비(39.4%) 등 자본재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소비재 가운데는 소맥(22.9%), 돼지고기(43.7%), 의류(16.2%) 등의 수입이 많아졌다.주요 흑자국은 동남아(39억달러), 중국(30억달러), 홍콩(24억달러), 중남미(13억달러), 미국(4억달러) 등이다. 적자국은 중동(-80억달러), 일본(-19억달러), 호주(-16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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